임효란 이모님과 함께한 산후조리 후기입니다 😊

김하영
2022-09-17

안녕하세요

임효란 이모님과 함께한 8주간의 산후조리 후기입니다

처음 계획은 조리원 3주 후 친정에서 2-4주 정도 조리를 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생겨 조리원 퇴소 후 친정에서 1주 조리한 뒤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초산인데다 친정과 시댁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육아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막막하던 차에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평일과 주말 대부분 남편이 육아를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이모님이 가능하신 일정까지 추가 연장하여 8주 간 도움을 받았습니다(처음 2주 계약 후 4주 연장, 그 후 이모님의 배려로 추가 2주 연장 하였습니다💛)

코로나라 걱정이 많았으나 늘 청결 유지해주셨고 아이를 돌보시기에 평상시에도 조심하시는 모습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를 너무너무 이뻐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출근하신 후부터 퇴근 시까지 언제나 밝은 얼굴로 아이를 맞아주셨고 늘 예쁘다 예쁘다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조리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으셔서 같이 지내는 동안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또한 출근 후 아이 상황에 따라 세수 및 밤새 기저귀를 차고 있던 부분의 세정을 해주셨습니다

물티슈는 전혀 쓰지 않으시고 물로만 닦아주셨어요

처음에는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피부 발진이 없었던 건 그 덕이 아니었나 싶어요~~


남편이 업무 상 집에 있는 시간이 적다보니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을 함께 걱정해주셨고 가능하신 경우 주말에도 오셔서 돌봐주실 정도로 배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산모는 힘든 일하면 안된다며 매일 집안 청소와 화장실 청소, 매주 어마어마한 양의 분리수거도 다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매 주차에 맞는 수유량 조절 및 놀이도 진행해주셨어요


처음엔 낯을 가렸지만 8주 동안 지내면서 이런저런 고민에 대한 위로도 많이 받았고 특히나 아이 병원에 갈 때마다 쫄보 엄마는 심적으로 너무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


이모님과 함께하며 저는 물론 아이도 안정을 찾아서 너무 기뻐요~~

이번주부터 혼자 아이를 돌봤는데 힘이 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모님이 알려주신 많은 방법과 소소한 팁들을 통해 아이를 잘 돌볼 수 있었습니다~~ 


8주간 저와 아이를 진심으로 정성껏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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